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한라산·일출봉·거문오름 용암동굴계·산방산·수월봉·서귀포층(새연교 서쪽)·천지연폭포 등 9개 지질명소에 대한 유네스코(UNESCO)의 세계지질공원 인증이 내달 1~5일 그리스 레스보스 섬에서 열리는 유럽지질공원(ENG) 총회기간 확실시되고 있다.
제주도 관계자는 “지난 7월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현장평가단의 제주 실사 결과에 대한 평가가 좋아 전망이 밝다”면서 “실무위에서 총회에 상정한 내용 대부분 수용되는 만큼 이변이 없는 한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인증은 유력하고, 시기는 3일경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니콜라스 조로스 세계지질공원 조직위원장은 7월 제주 현장 실사 후 “지질공원 후보지 여러 곳이 세계적인 가치를 지녔고 후보지 인근의 각종 인프라와 중앙·지방 정부, 각종 단체들의 많은 활동을 보았다”면서 “제주 지질공원 등재에 긍정적인 느낌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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