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日방위백서 규탄
경북도의회 독도수호특별위원회는 지난 9월 13일 일본정부가 독도를 일본영토로 명기한 2010년 방위백서 확정·발표와 관련, 성명을 내고 “방위백서내 관련 문구 폐기”를 촉구했다. 독도 특위는 “독도는 역사·지리·국제법적으로 우리의 고유 영토임에도 불구, 일본정부는 2005년 이후부터 방위백서를 통해 억지를 부리고 있다”며 “이는 제국주의적 침략근성을 버리지 못하고 대한민국 독도에 대한 영유권침탈을 자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특위는 또 “일본 정부는 지금 당장 독도영유권 주장과 관련한 일체의 문구를 즉각 폐기하고, 부끄러웠던 과거사는 물론 독도 영유권과 관련한 일체의 망동에 대해 진정한 반성과 참회를 해야 한다”며 “우리 정부도 주권국가로서의 자존과 민족 존엄을 지킬 수 있도록 보다 단호하고 강력한 외교적 대응을 해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영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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