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농기원, 노지감귤 2차 착과상황 조사결과 48만6000t∼52만2000t 생산 예상
2010년 노지감귤 생산량이 50만4000t 내외가 될 것으로 관측됐다. 지난 8월 31일 감귤관측조사위원회와 제주특별자치도농업기술원은 올해 노지감귤 2차 착과상황 조사결과 생산량은 48만6000t∼52만2000t으로, 평균 50만4000t 내외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밝혔다.
이는 1차 개화량에 의한 관측조사결과인 50만t 내외보다는 4000t 가량이 늘어난 수치다. 이번 조사는 조사대상 감귤원에 2그루 중 1그루의 과일을 모두 따고, 나머지 1그루는 열매가 달리 상태에서 과일수와 크기를 조사했다. 조사결과 1나무당 평균 554개가 달린 것으로 조사됐고, 지난해 842개보다 288개보다 적게 달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0일 현재 열매크기는 개화시기가 늦고 일조량 부족 등으로 인해 지난해에 비해서는 작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농기원은 오는 11월 감귤 품질과 수량조사를 실시한 후 최종적으로 노지감귤 생산 예산량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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