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산불의 주요 원인은 영농부산물 소각, 성묘객의 분묘정리, 등산객의 부주의에 의한 실화가 대부분으로 지난해 덕양구에서는 15건의 산불이 발생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한 실화자 3명을 사법처리하고 산림보호법 위반자 4명에 대해 과태료를 처분했다.
이에 따라 구는 지난달 ‘효과적인 산불방지 체계 구축을 통해 소중한 인명과 산림자원을 보호’한다는 구호를 내세우며 선제적 대응을 위한 산불예방전문진화대 및 산불감시원 40명을 모집 완료했다.
또 노고산 일원 등 82개소를 산불취약지역으로 지정하고 유사시에 있을 대형산불에 대비해 고양소방서 및 1군단 등 23개 군부대와의 협력체계를 더욱 강화해 산불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올해는 동계올림픽, 전국동시지방선거 등 굵직한 현안사항이 줄을 잇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산불발생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면서 산불 발생 시 소방서와 구 산불방지대책본부로 빠른 신고를 당부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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