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렵지 않은, 인천-호놀룰루
2011년 1월, 하와이안항공이 인천-호놀룰루 직항 노선을 도입하며 국내 여행객들에게 첫인사를 건넸다. 하와이를 찾는 국내 여행객들의 꾸준한 증가에 따라 하와이안항공은 첫 취항 이후 6년 간 3500편 이상의 항공편을 운항했고, 77만5000명(2017년 9월 기준)이 넘는 승객들의 여행길을 함께했다.

한국어 소통이 완벽히 가능한 캐빈크루
많은 외국 항공사들이 1~2명의 한국어 가능 승무원을 한국을 오가는 항공편에 배치하는 데 비해 하와이 안항공은 3명의 한국어 가능 승무원들이 탑승해 한국 승객들의 편의를 더하고 있다.

최고 셰프들의 기내 다이닝
하와이안항공은 2016년 12월부터 국내 유명 셰프인 정창욱 셰프와의 콜라보를 통해 새로운 기내식을 개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Info> 하와이안항공의 수석 셰프 차이(Chai)
하와이안항공의 기내식을 총괄하고 있는 태국 출신의 차이 차오와사리(Chai Chaowasaree) 셰프는 고객들에게 오랜 하와이에서의 생활을 통해 만들어 낸, 하와이 산 식재료에 아시안 요리법을 접목한 ‘팬 아시안(Pan Asian)’ 스타일의 새로운 기내 다이닝을 제공하고 있다.


지루할 틈 없는 엔터테인먼트
하와이안항공이 제공하는 기내 엔터테인먼트에서 역시 한국 고객을 위한 배려가 느껴진다. 최소 3편 이상 준비되는 최신 한국영화와 드라마를 비롯해 하와이 여행에 유용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한국어 기내 잡지 ‘하나 호우’ 등이 있어 긴 비행시간에도 지루함을 느끼지 못한다.


인천-호놀룰루 주 5회 운항
하와이안항공은 최대 278명까지 수용 가능한 A330 기종을 통해 인천-호놀룰루 노선을 주 5회 운항하고 있다.


하와이안마일즈 & OK캐쉬백
하와이안항공은 국내 고객들에게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부터 국내 기업과 마일리지 서비스인 ‘OK캐쉬백’ 업무 제휴를 체결했다. 외항사로는 처음 시도한 이 서비스를 통해 하와이안항공 인천-호놀룰루 탑승객들은 하와이안마일즈 또는 OK캐쉬백 포인트 적립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티켓 예약 시 또는 인천공항 체크인 시 OK캐쉬백 카드번호를 제시해 탑승 이후 최소 2만 포인트에서부터 최대 8만 포인트까지 간편하게 적립이 가능하고, 탑승 후 6개월까지 하와이안항공 홈페이지에 적립 신청을 하면 누락된 포인트에 대한 적립 요청 역시 가능하다.
<Info> 브랜드 슬로건: Hawai‘i Flies With Us
‘Hawai‘i Flies With Us’는 하와이안항공에 탑승하는 순간부터 하와이를 보고, 듣고, 느끼고, 맛 볼 수 있다는 하와이안항공의 의지를 품고 있다.

‘The NEW’ of Hawaiian Airlines
최근 하와이안항공은 그들의 많은 부분을 새롭게 변화시켰다. 기업의 가치와 목표를 상징하는 BI에서부터 승객들에게 더욱 아늑하고 편안한 비행 경험을 선사하는 프리미엄 캐빈과 라이플랫 좌석, 어메니티 킷 그리고 비행기에 오르는 순간 하와이를 느낄 수 있는 직원들의 유니폼 등을 새롭게 선보였다. 그리고 2018년 3월, 새로운 수장이 이끄는 새 시대의 막이 올랐다.

하와이안항공의 상징인 푸알라니는 왼쪽 머리에 플루메리아 꽃을 꽂고 있는 하와이 여성을 이미지화시킨, 회사를 대표하는 이미지로 1973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해 점점 진화하며 하와이안항공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하와이안항공은 자신들의 서비스와 따뜻한 환대 문화를 보다 강하고 현대적으로 표현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아 2017년 5월 새로워진 BI(Brand Identity)를 발표했다. 이 BI는 푸알라니를 중심으로 특유의 보라색, 자홍색, 코랄색을 그대로 사용했으며 꽃을 형상화한 디자인의 기존 푸알라니 로고를 더욱 강조했다. 새로운 로고는 푸알라니가 히비스커스 꽃으로 장식하고 머리를 바람에 흩날리며 하와이의 일출을 바라보는 모습을 담고 있다.
프리미엄 캐빈 및 라이플랫 Lie-Flat 좌석
하와이안항공은 모든 에어버스 A330 기종에 프리미엄 캐빈을 도입하고 있으며 인천-호놀룰루 노선에도 2017년 11월부터 프리미엄 캐빈과 라이플랫 좌석을 적용했다. 프리미엄 캐빈의 인테리어 디자인은 지구, 모래, 바다 등 자연적인 요소를 반영했다. 프리미엄 캐빈과 메인 캐빈 사이의 패널 위에 은은한 광섬유 불빛으로 장식돼 있는 마칼리이 별자리가 대표적이다.

스태프 유니폼
하와이안항공은 공항 고객서비스, 객실 서비스, 파일럿, 기내승무원, 라인 서비스, 정비, 램프 Ramp, 공급 분야 등 서비스 최전선에서 일하는 스태프들을 위한 새로운 유니폼을 공개했다.

신임 수장, 피터 인그램
오랫동안 하와이안항공을 이끌어 온 CEO 마크 던컬 리의 은퇴에 따라 기존의 CCO여객사업 총괄 부사장로 일하던 피터 인그램이 새로운 CEO로 선임되며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알로하 스피릿을 선보일 예정이다.
어메니티 킷
2016년 12월부터 모든 국제선 노선의 전 좌석 탑승객에게 하와이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어메니티 킷을 무료로 제공한다. 하와이 유명 디자이너 시그 제인이 디자인한 어메니티 킷은 하와이 지역의 감각적인 ‘아울리이라니 레후아’ 꽃 패턴이 돋보인다.

하와이안항공
1929년 첫 운항을 시작해 88년 안전운항을 자랑하는 하와이안항공은 하와이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역사가 깊은 항공사로 지난 10여 년간 뛰어난 정시 운항률을 기록하며 미국 교통부로부터 가장 우수한 미국 항공사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와이의 문화와 정서 그리고 감성을 디자인하는 기업
하와이안항공의 본사를 잠시 다녀올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인천에서 호놀룰루까지 비행 하며 보고 듣고 느꼈던 하와이의 감성을 조금 더 가슴 깊이 확인할 수 있었던 기회.


<여행매거진 Go-On 김관수 기자>
<사진=Go-On 제공>
프리랜서 김관수 기자 ily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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