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5일부터 3월 30일까지 국가안전대진단에 따른 집중 안전점검 실시
[일요서울ㅣ포항 이성열 기자] 포항시가 다음달 5일부터 실시될 ‘국가안전대진단’을 앞두고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대책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공공시설물에 대한 현장합동점검을 실시했다.31일 포항e요양병원에서 이뤄진 현장안전점검은 포항시와 포항시 남북부소방서 및 경찰서 등이 합동으로 전기배전반과 스프링클러 등을 비롯해 출입구와 비상구 등에 설치된 소화기 및 소화전 등을 점검하고, 소화기 10대를 전달했다.
포항시는 앞서 관내 소방서와 경찰서를 비롯해 상공회의소, 한국전력, 가스안전공사, 산업안전공단 등 유관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물에 대한 철저한 사전점검을 통해 각종 안전재난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또한 포항시는 정기적으로 ‘안전점검의 날’을 운영하기로 하고 포항시의 65개 전 부서가 참여하는 29개 전 읍·면·동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해 지역주민들의 불안요인을 사전에 해소하고 안전공감대를 확산해 나가기로 했다.
‘국가안전대진단’은 지방자치단체와 공공기관, 시민,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진단하는 예방활동으로, 시설물의 구조적 안전뿐만 아니라 안전규정 준수여부, 안전관리체계 등 전반적으로 모든 분야에 걸쳐 점검을 실시하는 시민참여형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시는 진단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에서 즉시 시정하고 보수·보강이 필요한 사항은 자체 가용자원을 활용해 빠른 시일 내(1개월~3개월) 조치하고 추가진단이 필요한 사항은 정밀안전진단을 통해 해당시설에 대한 사후관리와 대응책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경북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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