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일 한국항공사와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내달 2일부터 오는 3월 20일까지 전국공항과 도심공항터미널의 항공보안등급을 순차적으로 관심→주의→경계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보안과 수하물 검색 등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공항공사는 승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전국공항에 보안요원을 증원 배치하고, 공항 이용객을 대상으로 사전안내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국공항공사 성일환 사장은 "이 기간 공항을 이용하는 승객들은 공항의 혼잡 상황을 미리 확인하고, 평소보다 일찍 공항에 도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공항공사는 김포와 제주공항에 지문과 손바닥 맥박 등을 사전에 등록하는 '생체인식 신원확인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신속하게 보안검색 등을 마칠 수 있다.
조택영 기자 cty@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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