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 신 국제공항 밀양 유치를 위한 심포지엄이 지난 4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려 동남권 신공항의 필요성과 밀양 유치 당위성을 수도권에 홍보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동남권 신 국제공항 밀양유치 추진단이 주최하고 대구시, 경북도, 울산시, 경남도, 대구·울산 상공회의소, 경북·경남 상공회의소협의회 후원으로 개최됐다.
지난 7월 국토해양부가 신공항 입지평가에 돌입한 이후 동남권 신공항의 필요성과 입지로서 밀양의 당위성을 다시 확인하기 위해 개최한 이날 심포지엄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신공항의 필요성과 최적의 입지에 대한 의견수렴의 장이 됐다.
이우진 고려대 교수는 ‘밀양 후보지에 대한 건설비용 산정’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밀양이 건설비용 8조5천억 원 정도로 가덕도 보다 훨씬 경제적이라고 주장했다.
이어진 지정토론에서는 차동득 대한교통학회 명예회장의 사회로 강양석 홍익대 교수, 김상환 호서대 교수, 김재홍 울산대 교수, 유충식 성균관대 교수, 이승일 서울시립대 교수, 최동호 광주대 교수 등 6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한편 이날 심포지엄에는 이인기 한나라당 경북도당 위원장, 조원진, 조해진 국회의원, 박광길 동남권 신 국제공항 밀양유치 추진단장, 김연수 대구시 행정부시장, 이삼걸 경북도 행정부지사, 강병기 경남도 정무부지사, 홍철 대구경북연구원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신공항 밀양 유치에 뜨거운 열기를 더했다.
[대구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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