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 | 권녕찬 기자] 통일부는 “우리 대표단 45명이 31일부터 2월1일까지 북측 마식령스키장에서 남북 스키선수 공동훈련을 위해 오늘 방북한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이주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우리 대표단은 항공편을 이용해 오전 10시 강원도 양양공항을 출발해 북측 원산 갈마비행장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1박2일 일정으로 체류하면서 남북 공동훈련 일정을 진행하게 된다”고 말했다.
 
남북은 알파인 스키와 크로스컨트리 공동훈련을 할 예정이다.
 
방북 발표가 늦어진 데에 대해 당국자는 “제제 논란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국 측과 오늘 아침에 조율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한편 2월1일 남북 공동훈련이 종료되면 항공로를 이용해 양양공항으로 귀환할 예정이다. 이때 북측 대표단도 동승해 방남한다.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