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오전 10시30분을 기해 충남 천안시와 공주시, 연기군, 부여군, 청양군, 예산군, 태안군, 서산시, 보령시, 홍성군 등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금산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는 해제됐다.
기상청은 이번 비는 15일까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고 일부지역에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아침에는 서해안과 내륙지방에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을 것으로 전망돼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14일 새벽부터 휴일인 15일 자정까지의 강수량은 50~100㎜로 전망되지만 충남 일부지역에서는 최대 150㎜를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주말과 휴일의 낮 최고기온은 대전가 천안, 보령 29℃, 서산 28℃ 등 28~31℃로 후텁지근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휴일까지 최대 100㎜ 이상의 비가 더 올 것으로 보이고 서해안지역에는 안개도 짙게낄 것"이라면서 "야영객이나 저지대 주민들은 침수피해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양수 기자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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