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소외된 취약계층 밀집 지역 주민들 정신건강 향상 지원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인천 남동구보건소의 위탁기관인 ‘남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가 29일 “남동 해피존(HAPPY ZONE)” 운영과 관련,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위해 민.관 협력기구를 조직해 지역 내 정신건강 리더 양성, 원스톱 정신건강 서비스 구축,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토탈 서비스 등을 실시한다.
남동해피존으로 선정된 첫 마을은 신도시 개발로 인구유입이 대거 이뤄지고 있는 장수서창동이다. 장수서창동은 특히, 2200여세대의 대규모 영구임대아파트인 서창1단지를 포함해 취약계층의 유입이 급속도로 진행된 반면, 복지인프라는 부족한 실정이다.
협약식엔 남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 장수서창동, 만수종합사회복지관, 남동구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LH 인천남동권 주거복지센터 등 각 기관이 참석했다. 이들은 장수서창동 주민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협력하기로 하고, 분기별 이동상담, 정신건강 교육, 해피뉴스 게시 등을 진행하며, 정신건강관련 사례에 대해 서로 의뢰하고 연계하게 된다.
고은상 남동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보건, 정신, 중독, 복지 등의 유관기관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처한 고위험군을 발굴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남동구민이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인천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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