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스마트그리드, 세계가 ‘주목’
제주 스마트그리드, 세계가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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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8-03 13:03
  • 승인 2010.08.03 13:03
  • 호수 849
  • 6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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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기간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주간’ 개최
제주 스마트그리드(지능형전력망) 실증단지가 오는 11월 개최되는 G20 정상회의 기간에 전 세계로부터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제주특별자치도가 정부가 추진하는 스마트그리드 거점도시 선정 과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도록 이번 기회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도에 따르면 지식경제부는 G20 정상회의 기간 중인 오는 11월 8일부터 10일까지 제주시 휘닉스 아일랜드에서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국내·외 정부 및 경제 관계자, 스마트그리드 관련 전문가, 외신 등이 참석하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주간’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주간에는 한국을 비롯해 미국·중국·유럽연합·독일 등이 에너지·기후변화에 관한 주요 경제국 포럼(Major Economies Forum on Energy and Climate·MEF)과 관련된 정부고위급 회의를 개최한다.

또 국제에너지기구(IEA)도 이 기간에 제주에서 회의를 갖고 스마트그리드 로드맵을 발표하는 것을 비롯해 스마트그리드 국제 컨퍼런스 및 전시회 등을 개최한다.

특히 지경부는 한국이 주도하는 스마트그리드 국제협의체(ISGAN)를 스마트그리즈 주간에 공식 출범시키는 한편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중심으로 한 한국의 스마트그리드 산업을 전 세계에 홍보할 예정이다.

이처럼 스마트그리드 주간에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가 세계적 실증단지로 위상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를 적극 활용할 수 있는 도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도 관계자는 “다음 주 도내·외 전문가들로 구성된 스마트그리드 거점도시 유치를 위한 추진위원회가 출범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제주 스마트그리드 실증단지를 토대로, 거점도시 제주 유치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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