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공채를 통해 지금까지 450여 명의 직원을 채용했다. 이 중 정규직 240여 명, 계약직 200여 명을 채용했다. 수도권 출신 의무직 30여 명을 제외하면 대부분 부산지역 출신이다.
의학원 인사담당자는 “의사직, 간호직, 보건직, 사무직 등 여러 분야에서 직원을 채용했는데 평균 경쟁률이 10대1을 넘어서 실업난을 실감케 했다”면서 “지역 출신의 경우 면접에서 우대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합격에 유리했다”고 설명했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보건직과 사무직 등을 포함해 올해까지 50여 명을 추가 채용할 계획이다.
박찬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장은 “지역에 설립된 공공기관으로서 실업률 해소와 지역인재의 역외유출을 막는데 기여했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면서 “정부출연연구기관인 만큼 전문분야에 대한 지식과 열정, 고객서비스 정신을 갖춘 인재를 적극적으로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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