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협, AI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방역대책 회의' 개최
경기농협, AI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 방역대책 회의' 개최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8-01-29 15:53
  • 승인 2018.01.29 15: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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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수원 강의석 기자] 경기농협은 경기도 화성시와 평택시 산란계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신고가 접수됨에 따라 27일 화성시 팔탄농협을 방문해 AI발생 농가 진입로를 통제하고 생석회 50포를 살포하는 등 긴급 방역조치를 취하고, 28일에는 평택시 평택축협에서 관내 농축협 조합장 및 시군지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경기농협은 이번 AI 바이러스가 병원성이 강하고 전염속도가 매우 빠르다는 점을 인지해 발생농가 인근과 역학관계가 있는 다른 지역으로 AI가 확산되지 않도록 비축기지에 있는 방역용품을 현장에 긴급 투입하고, 경기 관내 공동방제단과 NH방역지원단을 활용하여 지자체와 함께 방역활동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남창현 본부장은 "최근 이어지고 있는 한파로 인하여 AI가 더욱 확산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능한 모든 방역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하여 더 이상 AI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하고, "AI 확산 방지를 위해서는 농장주의 신속한 신고가 있어야 가능하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의심되는 상황이 발견되면 즉시 신고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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