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센터서 현장 면접 즉시 채용
호남지역 산단입주 기업들이 대규모 인력채용에 나선다. 한국산업단지공단 호남권본부는 “7월 13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호남권 인력 채용박람회’를 연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 행사는 지식경제부와 지역발전위원회가 공동 주최하며 수도권·동남권·충청권·대경권에 이어 다섯번째다.호남권 채용 박람회에는 디케이산업·나눔테크·파루·서울반도체 등 광주와 전남·북 산업단지에 입주한 116개 업체가 참가해 신입·경력 직원 961명을 선발한다. 모집분야는 관리사무(89명)·연구개발(72명)·영업(23명)·기술(115명)·생산(631명) 등이다.
상당수 기업은 현장에서 면접을 거쳐 사원을 뽑을 예정이다. 구직자는 채용 박람회 인터넷 홈페이지(www.kicoxjob.or.kr)를 통해 사전접수하고, 행사 당일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등을 준비해 면접을 치르면 된다.
공단 호남권본부는 일반 채용면접관 외에 북한이탈주민 취업 지원관, 이공계 우수인력 지원관을 별도로 설치해 운영한다.
김흥수 공단 광주지사장은 “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는 인력난”이라며 “채용 박람회를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해 기업들의 인력난과 청년 취업난을 동시에 해소하는 데 총력을 쏟겠다”고 말했다.
[광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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