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법정전염병 발병률 전국 상위권
제주지역 법정전염병 발병률 전국 상위권
  •  기자
  • 입력 2010-07-13 13:30
  • 승인 2010.07.13 13:30
  • 호수 846
  • 60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주요 법정전염병에 대한 발병률이 제주가 전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나타나 보건당국의 질병관리 강화가 절실한 실정이다.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가 64종의 법정전염병 발생현황을 분석해 정리한 ‘2009 전염병 감시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 10만명당 환자발생률의 경우 제주지역은 2군 전염병인 백일해가 0.71명으로 전국 16개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다.

또 3군 전염병인 레지오넬라증도 0.18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역시 3군 전염병인 브루셀라증도 0.53명으로 전국에서 1위로 나타났다.

2종 전염병인 수두는 148.9명으로 강원 201.89명에 이어 전국 2위를 차지했고, 2군 전염병인 풍진 역시 0.36명으로 전북 0.38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다.

1군 전염병은 세균성이질의 경우 0.89명으로 전남 1.15명과 광주 0.91명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고, 4군 전염병인 뎅기열 환자도 0.18명으로 경남 0.22명, 대구 0.20명에 이어 전국 3위로 분석됐다.

1군 전염병인 장출혈성대장균감염증은 0.36명으로 광주 0.77명과 전남 0.52명, 전북 0.38명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높았다.

3군 전염병인 결핵은 70.51명으로 대구 104.69명, 강원 100.15명 등에 이어 8번째로 전국에서 높았다.

[제민일보]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