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어르신 위한 세미나, 포럼, 실무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 큰 호응
[일요서울|인천 조동옥 기자](사)한국노인복지봉사회 경인지회(회장 김순분)가 오늘도 외롭고 쓸쓸한 노년을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여생(餘生)의 동반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어 훈훈한 미담을 안겨주고 있다
특히 경인지회를 이끌고 있는 김순분 회장은 웨스턴캘리포니아 의과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은 사회복지전문가로 사회적 약자들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은퇴 세대의 노인들을 위한 세미나, 포럼 등 실무교육을 열고 있어 많은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어르신들이 현역시절에 쌓아온 실무기능을 후세대를 위한 재능기부 운동을 전개, 어르신들이 사회의 중추적 메신저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며 어르신 자신들이 후세대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긍지를 만들어 내고 있어 사무실은 어르신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질 않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김 회장은 한 공간속에 머물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넓은 공간으로 나와 후세대들에게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재능을 사회에 환원하는 기틀을 마련키 위해 사비를 털어 지난 2017년 12월 6일 주안 시민공원역 문화공간 공연장에서 ‘제1회 인천실버노래자랑’을 개최했다


이와관련 김순분 회장은 “어르신 자신들에게 가지고 있는 다양한 전문지식 등이 나이 속에 묻혀 사장되면서 노년을 외롭고 쓸쓸하게 보내고 있는 어르신들에 대한 사회적 책임이 그 어느때보다 크다”면서 “어르신들의 경험에서 나오는 에너지는 젊은 세대들에게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밑거름이 많이 있다”며 세대 간을 어우르는 프로그램에 대한 정부와 자치단체의 사회적 관심을 촉구했다
이어 김 회장은 “어르신들이 공연장에 나와 춤을 추고 노래하는 행사로 보시면 안된다”면서 “실버노래자랑을 개최하는 이유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열 수 있는 최적의 공간으로 어르신 간에 만남을 통해 나이 틀 속에 갇힌 마음을 풀고 사회의 한 일원으로서 참여의 중심축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서 만들어 가는 행사이다”며 사회복지전문가로서 견해를 밝혔다
인천 조동옥 기자 mgs5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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