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시에 따르면 조기상환은 민선 6기 출범 당시 600억 원에 달했던 채무를 해결하기 위해 열악한 재정여건 속에서 효율적인 재정운용을 펼쳐 매년 꾸준히 지방채를 상환해 온 값진 결과이다. 예산대비 채무비율을 보면 2014년(10.32%)부터 현재까지 그 성과가 더욱 두드러진다.
당초 2027년 만기 상환 예정이었으나 지난 24일, 2010년과 2012년에 경마공원 조성사업을 위해 발행한 지역개발채권 300억 원의 잔액 27억 원을 9년이나 앞당겨 전액 상환함으로써 이자 60여억 원을 절감했다.
김영석 영천시장은 “건전한 재정이라는 깨끗한 도화지에 한 단계 발전된 영천의 미래를 새로이 그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천시는 이달 26일 국비 최대확보 보고회 개최를 시작으로 선제적 국비예산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시책을 발굴하는 등 도시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 성장 기반을 확충하는 데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경북 이성열 기자 symy2030@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