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 시범사업 종료 대책 ‘부심’
유채 시범사업 종료 대책 ‘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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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6-22 13:13
  • 승인 2010.06.22 13:13
  • 호수 843
  • 6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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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디젤용 유채생산 시범 사업이 종료됨에 따라 후속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도내 바이오 유채 재배면적 500㏊가 월동채소류로 전환할 경우 월동채소류 생산량 증가로 인한 가격하락이 예상되고 봄철 관광자원의 하나인 유채밭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한 3년간의 바이오디젤용 유채생산 시범사업을 종료한다고 입장이다.

농식품부는 올 8월에 평가회를 거쳐 본 사업 추진 여부를 검증할 예정이나 현재까지 실적으로는 부정적인 입장이다.

이는 당초 1㏊당 4000㎏까지 생산량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전국 평균은 1000㎏에 불과하고 제주에서는 580㎏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제주도 관계자는 “농가의 파종면적을 단위로 해서 보상을 하다보니 관리가 부실해 생산량이 떨어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생산량이 크게 떨어지자 농식품부는 내년 본 사업을 추진할 사업 예산도 잡지 않아 당장 올 10월 파종때부터는 지원이 중단될 전망이다.

농식품부와 도는 시범사업을 통해 1㏊당 국비 119만 원과 국비 지원에 따른 지방비 51만 원, 도 차원에서 소득보전을 위한 지원 130만 원, 제주형 밭농업 직불제를 통한 50만 원 등 최대 350만원 을 지원했다.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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