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5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2010년 전국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경북도교육청은 9개 도교육청 가운데 종합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성적은 2위였다. 경북도교육청은 5개 분야 17개 과제로 나눠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3개 분야 ‘최우수', 2개 분야 ‘우수'를 차지하며 총점 797.95점을 얻어 전국 최고 교육청이 됐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은 시상금 80억 원을 받게 됐다. 특히 국가 및 지역교육정책을 평가하는 분야 4개 과제에서는 모두 별 5개인 ‘매우 우수' 등급을 받는 기염을 토했다. 고객만족도 및 공직윤리 분야는 100점 만점에 86.68점을 얻어 전국 교육청 평균치(75.23점)보다 11점 이상 앞섰다.
이영우 도교육감은 “교직원, 학부모, 학생, 지역민 모두가 힘을 합쳐 함께하는 교육공동체를 이뤄낸 결과다. 앞으로도 사교육 없는 안전한 학교에서 인성과 학력을 겸비한 인재를 길러내는 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평가에서 7대 대도시 교육청 가운데 4위에 랭크됐다.
대구시교육청은 교원 전문성 신장, 교원인사 자율화, 공직윤리 및 청렴도 등 3개 과제에서 낙제점인 ‘매우 미흡' 판정을 받았고, 전체 17개 과제 중 ‘매우 우수'는 한 과제도 없었다.
[영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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