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보트쇼, 동북아 ‘황금바다’를 연다
경기보트쇼, 동북아 ‘황금바다’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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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6-22 13:07
  • 승인 2010.06.22 13:07
  • 호수 843
  • 5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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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간 관람객 10만명 발길 이어져 해외투자 216건 성사…29건 늘어

경기도 서해안의 ‘동북아 해양레저 허브’를 목표로 5일간 열렸던 2010 경기국제보트쇼가 막을 내렸다.

지난 6월 13일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에 따르면 이번 보트쇼의 해외바이어 투자자 수가 지난해 187개에서 216개로 늘었다. 참가한 해외전시업체도 프랑스의 Beneteau, Jeanneau, 영국의 Sunseek er, 호주 Bellingham, 미국 Larson, Cobalt 등 세계적 기업들로 구성됐다. 또 행사기간 중 이뤄진 현장 계약건수는 지난 12일 현재 총 45건 137만 달러(17억2천만 원)로 집계돼 대회사상 최대액수로 기록됐다. 상담건수도 3천건을 넘어 실제 계약금액은 2천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와 함께 대회기간 중 화성시 전곡항·안산시 탄도항을 찾은 관람객 수는 10만명을 넘었다. 15인승 크루즈요트를 비롯해 파워요트, 모터보트 등을 체험용으로 제공했으며 갯벌바지락 잡이와 맨손 고기잡이, 대나무 물총과 물고기 목걸이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 프로그램도 선보였다.

이 결과, 세번째로 열린 이번 경기국제보트쇼는 그동안의 행사와 달리 국내 해양레저산업 기반·인프라 구축과 함께 보트·요트 비즈니스 육성 및 아시아 리더보트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이에 경기도는 오는 8월 중 지식경제부의 국제전시회 인정을 추진한다. 또 도는 다음 달부터 3회 이상 성공개최한 보트쇼에만 신청자격이 주어지는 국제보트쇼연합(IFBSO)의 국제인증도 신청할 계획이다.

보트쇼 사무국 관계자는 “국내외 인증이 이뤄지면 내년 보트쇼부터 국비 지원이 가능해지고 신인도가 높아져 아시아뿐 아니라 전세계적 보트쇼로 발돋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경기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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