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진비 자부담 병원과 진료 협진체계 구축... 취약계층 선착순 200명 무료검사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경남 진주시는 의료기관과 진료 협진체계를 구축해 저소득층 지역주민들에게 뇌질환(MRI·MRA) 조기발견 검진비 무료지원 사업을 실시한다.
무료검진 대상은 만 40세 이상 의료급여수급자 및 건강보험가입자 중 보험료 기준 하위50%(직장가입자 8만9000원이하, 지역가입자 9만4000원이하)이며, 200명에 한해 선착순으로 접수 예정이다. 지난해 뇌질환 무료검진을 받은 사람은 제외된다.
뇌혈관질환 무료검진을 희망하는 분은 신분증과 의료급여수급자 증명서 또는 건강보험료 납부 확인서를 가지고 주소지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 25일부터 31일까지 방문(토·일요일 제외)해 신청하면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나라 사망원인 3위가 뇌혈관질환인 만큼 고혈압, 당뇨병, 동맥경화증, 심장병 등 만성 질환자 및 언어장애, 감각이상, 어지럼증, 두통 및 구토, 안면신경마비 등 전조증상이 있거나 평소 자신의 건강이 의심스러운 사람은 이번 무료검진비 지원 기회를 적극 활용해 뇌혈관질환 예방 및 조기발견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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