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맛의 대명사인 전주 음식을 보존하기 위해 전주콩나물을 식재료로 이용하는 전주지역 음식점들을 시 산하기관과 유관기관, 타 자치단체 등에 집중 홍보하기로 했다고 지난 6월 7일 밝혔다.
시는 우선 시 홈페이지나 ‘미래를 여는 천년전주' 등 각종 시 홍보안내문을 통해 전주콩나물 이용업소를 소개해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시 산하 전 기관과 유관기관, 다른 자치단체에도 홍보공문을 발송, 이들 음식점들을 이용해줄 것을 홍보한다는 것.
이에 앞서 시는 지난달 25개 음식점과 전주콩나물·우리밀 이용협약을 체결했으며, 이중 18개소가 협약대로 전주콩나물을 쓰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이들 음식점에 전주콩나물의 영양분석표 등을 부착하는 방법으로, 지속적인 홍보를 해 나가기로 했다.
시 이용호 친환경농업과장은 “전주콩나물의 가격이 다소 비싸지만, 전주의 맛을 유지하기 위해 권장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콩나물을 이용하는 음식점은 가족회관·갑기회관·전주비빔밥·천하장사 등 비빔밥업소 4개소와 삼백집·삼일관·콩나루·풍전·한일관 등 콩나물국밥집 5개소, 무궁화·수라간·전라도음식이야기·한벽루·호남각·콩누리마을 등 한정식 6개소, 동우·아이니·옛 사천성 등 우리밀 이용업소 3개소 등이다.
[전북일보]
기자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