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기후변화에 대응, 지역환경 전문인력 양성을 목적으로 지난해 제주시 회천동에 설립된 아시아 기후변화교육센터가 국제 센터로서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제주특별자치도와 자치단체국제환경협의회(ICLEI)는 지난 5월 29일 독일 본에서 아시아 기후변화교육센터를 국제적인 교육센터로 육성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제주도와 ICLEI는 아시아 기후변화교육센터의 공동운영에 필요한 상호 역할분담 및 협력사항 등을 논의하기 위해 실무협의를 거쳐 MOU 내용이 확정한후 지난 5월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본에서 열린 제1회 도시기후변화 적응 세계 총회장에 김양보 제주도 환경정책과장이 김태환 지사를 대신해 참석, 콘라드 오트-짐머만 ICLEI 사무총장과 MOU를 서로 교환했다. 양측은 이날 협약체결로 아시아지역 국가간 기후변화에 대한 공동 대응과 협력체계 구축, ICLEI 회원들의 아시아 기후변화교육센터 교육프로그램 적극 참여 등을 위해 노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아시아 기후변화교육센터는 국내 도민, 전국 교사, 지도자, 학생, 공무원 등은 물론 아시아지역 ICLEI 및 IUCN 회원국 등을 대상으로 한 기후변화 교육·훈련 및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제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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