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봄철 산불피해 ‘제로’
대전시, 봄철 산불피해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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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5-25 12:42
  • 승인 2010.05.25 12:42
  • 호수 839
  • 6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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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감시용 무인감시카메라 실시간 감시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

대전시는 올해 봄철 산불방지대책본부 운영결과 전국적으로 총 160건의 산불이 발생되어 48ha의 산림이 피해를 보았지만 대전시는 지난 15일 현재까지 단 한건의 산불피해가 없었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산불피해 제로’ 원년의 해를 목표로 봄철 산불방지기간을 2월 1일부터 5월 15일까지 설정하고 시 본청 및 사업소, 5개 자치구 등에 대책본부를 설치해 예방활동 및 산불발생시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민관의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위해 교육청, 경찰청, 군부대, 소방본부 등 23개 유관기관·단체와 산불 관련부서가 참여한 ‘산불방지 협의회’를 구성 운영 했다.

이와 함께 산불발생 제로화를 위해 산불위험이 높은 보문산 등 주요 취약지역을 대상으로 산불예방전문진화대 90명, 산불감시원 80명, 기타 160명 등 총 330명을 등산로 입구에 중점 배치해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식장산 등 6개소에 설치되어 있는 산불감시용 무인감시카메라를 이용한 실시간 감시 등 적극적인 예방활동이 좋은 결과로 나타났다.

특히 대전시 공무원 3200여명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 시작한 주말과 공휴일 주거지 인접지역 산을 산불예방활동 현장근무 지역으로 지정해 공무원들의 큰 호응과 더불어 산불피해를 줄인 결정적 계기가 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가 산불 없는 해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 시민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요청한다”며 “3000만그루 나무심기와 더불어 산림을 잘 가꾸고 보호하는 것은 우리시가 풍요로운 녹색도시로 거듭나고 자연속에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가장살기 좋은 도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남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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