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에 ‘전문재활용단지’들어선다
단양에 ‘전문재활용단지’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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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5-11 12:48
  • 승인 2010.05.11 12:48
  • 호수 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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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권역 자원순환망’에 전북 전주·충북 단양 선정
충북 단양 매포읍 상계리에 오는 2013년까지 30만㎡ 규모의 전문자원재활용단지가 들어선다.

지난 5월 3일 환경부에 따르면 단양에 지역 특산물인 마늘에서 나오는 마늘대를 축산농가의 사료로 재활용하는 한편 시멘트 제조 부산물인 폐석을 토지 개량제 등으로 재활용하고 생활·산업폐기물 등을 연계한 대규모 전문폐자원순환망재활용단지가 설립된다.

단양군 상계리 자원재활용단지 제2지구에 설립될 ‘전문재활용단지’는 모두 295억원이 투입되며 이중 환경부가 50%, 도가 5%, 군이 45%를 각각 연차적으로 부담해 추진하게 된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해 12월30일 청와대에서 열린 부처 합동업무보고에서 ‘녹색성장을 견인하는 5대 선도지역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단양 지역을 ‘폐자원 순환망 구축 지역’으로 선정하고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해 용역비 4억원중 국비 2억원, 도비 2000만원을 확보하고 업체선정을 완료하는데로 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

군의회도 군비 승인을 미뤄오다가 마지막 회기에서 군 부담 용역비 2억원을 승인해 현재 용역비 4억원이 모두 확보된 상태다. 정부는 이 사업 진행과 관련해 환경부 관계자들이 지난 4월 현지를 방문해 답사하는 과정에서 민간기업의 설립 반대 여론이 일고 있는 점도 충분히 고려한 상태에서 이 사업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앞으로 이 사업이 지역주민들의 반발 등으로 취소 또는 변경될 것으로는 보이지 않는다.

[충청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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