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만에 피조개 방류… 자연산 복원 나서
진해만에 피조개 방류… 자연산 복원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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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5-06 15:13
  • 승인 2010.05.06 15:13
  • 호수 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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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만 해역의 피조개 수확이 급격하게 감소하자 경남도 수산자원연구소가 이 해역의 자연산란 어미 피조개 복원에 나섰다.

지난 4월 25일 경남수산자원연구소는 진해만 해역의 어미 피조개 감소로 자연채묘가 어려워졌다는 피조개 양식어민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최근 새끼 피조개 12만 개를 방류했다고 밝혔다.

새끼 피조개는 거제시 가조도 창포마을~마산시 구산면 원전마을에 이르는 해역에 방류됐다. 이들 새끼 피조개는 경남수산자원연구소가 지난해 8월부터 거제 가조도, 고성군 동해면, 통영시 풍화리 해역에서 키운 것으로 지름 2㎝ 정도다. 경남수산자원연구소는 진해만 해역에 건강한 새끼 피조개가 방류됨에 따라 자연산란 어미 피조개가 복원되는 등 이 해역의 바닷속 자원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방류된 새끼 피조개는 2~3년 내 자연채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도내 양식 피조개 생산량은 2007년 1148t을 정점으로 급격히 줄어 지난해는 190t밖에 생산되지 않았다.

[경남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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