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예산 앞당겨 편성…지역경기 회복에 집중

김천시(시장 박보생)는 경상경비 및 행사성 경비를 대폭 삭감하여 일자리 창출사업 및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305억 원 규모의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지난 4월 16일 김천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에 제출한 추경예산 총규모는 2010년 당초예산 5,080억 원보다 305억 원(6.0%)이 증가한 5,385억 원이며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당초예산 4,270억 원보다 235억 원(5.5%)이 증가한 4,505억 원, 특별회계가 당초예산 810억 원보다 70억 원(8.6%)이 증가한 880억 원으로 편성됐다.
주요 재원은 세외수입 60억 원, 지방교부세·재정보전금 56억 원, 국·도비 189억 원, 경상경비 절감 32억 원 등으로 편성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의 주요편성내역을 살펴보면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공무원들의 연가보상비, 각종 경상경비, 행사성 예산 중 32억 원을 삭감하여 희망근로프로젝트, 지역공동체 일자리사업, 주민공동체사업, 1기업1인일자리창출지원사업, 노인일자리사업, 장애인복지일자리지원 등에 27억 원을 재투자 하여 시민에게 추가로 450개의 공공일자리를 제공한다.
경기불황으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저소득층 및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기초수급자 양곡할인지원, 경로당 난방비지원, 노인복지시설 기능보강 사업, 저소득층주거환경개선, 저소득층보육아동 간식비지원, 취약계층 주택개보수 등에 56억 원, FTA대응 농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품질 쌀브랜드육성사업, 토양개량제 공급, 시설원예 목재펠릿난방기보급, 시설원예 에너지이용효율화지원, 축사시설현대화사업,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지원, 녹색성장우수지구조성사업 등에 47억 원을 중점 편성했다.
박보생 김천시장은 “부족하고 빠듯한 살림이지만 추경예산을 예년보다 앞당겨 편성하게 된 것은 더 많은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기 회복은 물론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아끼고 또 아낀다는 생각으로 경상경비 및 행사성 경비를 최대한 줄여서 재투자하는 만큼 지역의 어려운 경기가 빨리 회복될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중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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