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일만 청정해역 우리가 지킨다”
“영일만 청정해역 우리가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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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4-20 13:32
  • 승인 2010.04.20 13:32
  • 호수 834
  • 6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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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의 ‘클린오션 봉사단’이 영일만 해역 수중정화 봉사활동을 적극 전개하면서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포스코 클린오션 봉사단은 지난 2008년 11월 창단한 스킨스쿠버 전문봉사단이다.

포항지역 클린오션 봉사단은 포항제철소 인근지역 82Km 해양정화 활동을 담당하고 있으며 수중환경봉사 동호회, 해양봉사회, 수중재난구조봉사단 등 3개 봉사그룹으로 결성돼 있다.

포항지역 클린오션 봉사단은 매월 4회 이상 자체 수중정화를 실시할 뿐만 아니라 연 2회 대규모 민관군 합동 연합봉사활동을 펼친다.

봉사단원들은 바다 속과 바닷가에 버려진 생활쓰레기, 폐그물, 폐타이어 등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한편 전복 등 양식 어패류에 피해를 주는 불가사리를 제거할 뿐아니라 매월 부서별 자매결연을 맺은 바닷가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해양전문 교육도 실시한다. 자매마을인 동해면 흥환리의 이길평 어촌계장은 “바닷가와 방파제 주변이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어도 처리할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많은 포스코 직원들이 바닷가를 깨끗이 청소해줘 감사하다”고 말했다. 포항지역 클린오션 봉사단은 올해 1분기 동안 장길리, 청진리, 흥환리 등 포항제철소 주변 해안에서 총 60시간 동안 12t의 수중 폐기물을 수거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세계 물의 날을 기념해 포항지역 클린오션 봉사단과 외주파트너사협회가 연합으로 발산2리에서 환경정화 활동을 펼쳐 5t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실적을 올렸다. 포항지역 클린오션 봉사단 임상헌 회장은 “수중정화 활동을 끝낸 지역에는 `클린오션 존`으로 지정, 관리해 영일만을 청정해안으로 지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항지역 클린오션 봉사단은 포스코패밀리사로 확대해 포항지역의 봉사단원을 100여명 이상으로 확산시켜 나가고 폐어구, 생활쓰레기를 제거하는 정화활동은 물론 수중생태 촬영을 병행하는 환경홍보 캠페인을 전개해 일반인들도 공감하는 봉사단체가 되도록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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