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불황… 골프장 ‘문전성시’
경기 불황… 골프장 ‘문전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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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0-03-30 12:42
  • 승인 2010.03.30 12:42
  • 호수 831
  • 6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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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22곳 이용객 168만명, 전년대비 27만명 ↑
경기불황 속에서도 충북지역 골프장 내장객수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골프장경영협회의 ‘2009년 골프장 내장객 현황'에 따르면 도내 22개 골프장의 내장객수는 모두 168만명으로 전년(141만명)보다 27만명(19%) 증가했다.

지난 2007년 115만명에 비해서는 2년 새 무려 53만명(46%)이나 증가한 수치다. 1홀당 내장객수는 2008년 4134명에서 지난해 4153명으로 20명이 늘었다. 이같은 골프장 내장객수 증가는 골프가 대중스포츠로 자리잡으면서 최근 운동인구가 급증세를 보이는데다 신규 골프장도 도내 곳곳에 들어서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도내 회원제 골프장은 11개에서 12개로 늘면서 홀수도 243개에서 270개로 증가했고, 대중제 골프장도 2개가 늘어난 10개로 홀수는 135개다. 군체력단련장도 공군사관학교, 17비행단, 19비행단 등 3곳이다. 개별 골프장의 내장객수도 모두 전년보다 증가세를 보였다. 도내 골프장 가운데 내장객수가 가장 많은 그랜드(회원 27)의 경우 2008년 14만8200명에서 지난해에는 15만6000명으로 7200여명이 증가했다.

떼제베(회원 27, 대중 9)는 13만9700명에서 14만7400명, 시그너스(회원 27)는 10만4900명에서 12만7200명, 중앙(회원 27)는 12만1600명에서 12만6200명, 천룡(회원 27, 대중 9)는 9만100명에서 10만100명으로 각각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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