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디자이너 조명례(54)씨가 사단법인 대한패션디자이너협회(KFDA)를 이끈다. 제19대 조 신임회장의 임기는 2년이다.
15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조 회장은 “협회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는다”며 “역사적인 해에 협회의 회장으로 선임돼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회장으로서 저는 첫째로 우리 그룹의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부회장님과 여러 이사분들, 회원님들과 함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계획을 마련하여 회원상호간에 친목을 강화화고 정보 교류를 통해 상호발전을 꾀하며, 더 나아가서는 세계속에서 대한민국 디자이너로서 큰 역할을 해내는 그룹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1961년에 설립된 카프다는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첫 패션디자이너 단체다. 역대 회장은 최경자, 안윤정, 리미원, 안지히, 김연주, 이영선, 문영자, 김종월, 안윤정, 황재복 씨 등이다.
KFDA의 주요사업은 회원의 창의적인 디자인연구의 조장 및 기술의 향상에 관한 사항, 국내외 패션문화 및 섬유문화 산업육성을 위한 연구 및 교류, 회원의 권익보호 및 복지에 관한 사항, 회원자질 향상을 위한 패션문화산업 연구교류를 위한 각종세미나와 컬렉션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카프다 2010 춘계 서울 컬렉션’이 26일부터 4월 1일까지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SETEC)에서 열리는 서울패션위크 기간 중에 펼쳐진다. 남성복 1명(고태용), 여성복 5명(전미영·정훈종·안윤정·양희득·김종월) 등 디자이너 6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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