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때 지역에서 경북 문경시장 출마예상자로 거론돼 온 김현호(55·사진) 한성유아이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고심 끝에 도의원 출마로 방향을 틀어 관심을 끌고 있다.
김 대표이사는 3일 지역을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해 보고자 경북도의원 문경 1선거구(문경읍, 가은읍, 마성면, 농암면, 점촌4동, 점촌5동)에 출마를 결심했으며 오는 19일 예비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오래전 부터 고향 문경에서 장학사업을 펼쳐왔으며 국내 첫 측량박물관을 건립한 공로 등으로 정부로부터 산업포장을 수상하기도 했다.
대구에서 라이온스클럽회장을 맡기도 했으며 현재 문경교육청 학교운영위원장 협의회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 일각에선 김 대표이사의 경력이나 봉사활동, 이한성 지역국회의원과의 관계를 고려할 때 한나라당 공천도 유력하지 않겠냐는 전망을 내놓고 있으며 문경시장 선거판세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처럼 문경시장 출마예상자로 분류되던 김 대표이사가 도의원후보로 방향을 튼 가장 큰 이유는 `2보 전진을 위한 1보 후퇴`전략 때문이라는 것이 지역 정가의 대체적인 분석이다.
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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