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주)문경레저타운 첫 감사 착수
감사원 (주)문경레저타운 첫 감사 착수
  • 고도현 기자
  • 입력 2010-01-20 17:49
  • 승인 2010.01.20 17: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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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상적인 감사 외에 최근 직원 징계문제 등 종합감사 성격
감사원이 감사에 나선 (주)문경레저타운.

감사원이 방만경영과 인사권 남용 등의 논란을 빚고 있는 민·관 합작회사 (주)문경레저타운(대표이사 오장홍)에 대해 전면 감사에 착수했다.

20일 문경레저타운에 따르면 감사원은 지난 18일부터 문경레저타운에 직원들을 파견해 예산 집행과 회계처리 등 운영 실태를 중점 점검하고 있다.

감사원은 통상적인 감사 외에도 최근 징계규정을 바꿔가며 직원 4명을 직위해제한 과정과 대표이사가 지난해 1월 취임하면서 2년여밖에 안 된 전용차를 교체하거나 조직을 확대한 과정도 점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져 사실상 전반적인 종합 감사 성격이 강하다.

특히 문경폐광지역 주민대책위원회는 지난해 대표이사의 특정인들에 대한 무분별한 접대행위와 방만·부실경영에 대해 감사를 요구하는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문경레저타운 관계자는 “그동안 비슷한 성격의 강원랜드는 몇 차례 감사원의 감사가 있었지만 문경레저타운 감사는 이번이 처음이다”며 “현재는 예비감사가 진행중”이라고 했다.


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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