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4일 산케이 신문 등은 미국 국방부 대변인 발표를 인용해 매티스 국방장관이 2014년 4월 척 헤이글 전 국방장관 이래 4년 만에 중국을 찾는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매티스 장관이 중국 측과 핵과 북핵 및 미사일 대응, 중국의 남중국해 군사기지화 조치를 겨냥한 미중 간 우발적인 충돌 회피 방안, 미군과 중국군 간 교류 확대 등에 관해 협의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티스 장관의 방중 시 중국 측 회담 상대 등 자세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중국군 수뇌부에 더해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과 면담할 것으로 관측된다.
평창올림픽 이후 한반도 정세가 재차 긴박해질 우려가 있는 만큼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협력 강화를 요청하는 한편, 한반도 유사시 미·중 양측 대응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권녕찬 기자 kwoness7738@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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