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새해 첫 ‘주요 업종 수출점검회의’ 개최
산업부, 새해 첫 ‘주요 업종 수출점검회의’ 개최
  • 이범희 기자
  • 입력 2018-01-14 07:18
  • 승인 2018.01.14 0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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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 ㅣ이범희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백운규)가 12일 한국무역보험공사 대회의실에서 김영삼 무역투자실장 주재로 새해 첫 ‘주요 업종 수출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11개 주요 업종 협회·단체 및 코트라·무역보험공사 등 수출지원기관이 참석하여 1월 수출동향을 점검하고 수출 관련 업계 애로 및 건의사항 등을 논의했다.

김영삼 무역투자실장은 “지난해 우리 수출은 1956년 통계작성 이래 사상 최고 실적인 5739억달러를 기록하고 2014년 이후 3년 만에 무역 1조달러(1조520억달러)를 회복하는 등 높은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올해는 세계 경기 및 교역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나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로 인한 금융시장 불안정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이 잠재적 위험요소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특히 한국은 원화강세·고금리·유가상승 등 ‘신(新) 3고 현상’ 등에 따른 하방요인이 상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영삼 무역투자실장은 “이러한 수출 하방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여 수출증가 추세가 견고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상반기 수출총력체제를 가동하여 수출 4% 이상 증가를 목표로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점검회의 결과 주요 업종별 협·단체는 세계 경제 및 교역 회복세와 주력품목 수요·단가 상승세 지속으로 올해 1월 수출도 작년에 이어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반도체·석유화학·일반기계·컴퓨터 등 품목이 증가하여 총 수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범희 기자 skycro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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