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인공강우 실험 성공해
국내 최초 인공강우 실험 성공해
  • 인상준 기자
  • 입력 2009-07-02 17:36
  • 승인 2009.07.02 17: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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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이 지난 3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인공비를 뿌리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3월 30일 강원도 인근에서 3차례에 걸쳐 실험한 인공증설 실험 결과 0.5mm의 비가 내렸다고 밝혔다.

국립기상연구소 연구팀이 지난해 3월 인공눈을 처음 만든 후 올해는 인공강우 실험에도 성공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이번 인공강우 실험은 지형의 제약을 벗어나 평지에서 비를 내리게 하는 데 성공해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를 상용화하는데는 아직 많이 장애물이 산적해 있다. 연구팀의 열악한 실험환경도 한 몫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이를 보완해야 하는 과제를 남기기도 했다.

한편 세계적으로 인공 강우 실험을 하는 나라는 약 40여개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의 연구환경이 미약한 것은 사실이다. 이를 보완하면 속히 기술을 상용화 해 가뭄을 해소할 수 있는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상준 기자 sky0705in@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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