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ㆍ여수ㆍ영흥ㆍ영동사업소 주변에서 81명 선발
[일요서울ㅣ진주 이도균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는 겨울방학을 맞이해 진주 혁신도시 공기업인 ㈜한국남동발전과 협업하는 ‘제4회 KOEN 드림키움 영어스쿨’을 마련했다.
교육생은 한국남동발전 사업소가 위치한 지역에서 골고루 선발했다. 삼천포사업소 50명, 여수사업소 20명, 영흥사업소 7명, 영동사업소 4명 등 모두 81명이다.
한국남동발전은 2015년 1월 ‘한국남동발전(주) 사업소 주변 초중등학생 대상 영어캠프’를 처음 실시한 이후 해마다 이같은 영어캠프를 마련해 학생들의 영어 능력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남동발전 영어캠프에는 2015년 93명, 2016년 97명, 2017년 105명, 올해 81명 등 모두 376명이 참가했다. 교육비는 전액 한국남동발전에서 지원했다.
경상대학교 국제어학원은 올해 영어캠프에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기념해 동계올림픽 종목을 클래스별로 학습해 동계스포츠를 소개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는 과정을 특별히 마련했다.

교과과정은 언어, 음악, 미술과 공예, 영어 일기쓰기로 나뉜다. 언어는 수준별 영어교재 학습을 통해 기본 영어실력을 향상하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되고, 음악은 영ㆍ미권 국가 전통노래와 팝송을 통해 실용영어를 학습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되며, 미술과 공예는 주제별 그리기, 소품제작 및 미술, 공작 활동 수행 등으로 이뤄지고, 영어 일기쓰기는 영어일기 작성 및 강사의 첨삭을 통해 영작문 실력을 향상시키게 된다.
체험교육은 아침운동, 교실 꾸미기, 올림픽 프리뷰 쇼, 잉글리시 올림픽, 성화 점화 및 소화, 올림픽 시상식, 비상대피훈련, 오락게임, 놀이활동, 영화감상, 현장학습 등으로 구성된다.
또한 직업(진로) 체험 상황영어는 공항, 출입국, 세관, 호텔, 극장, 우체국, 은행, 경찰서, 도서관, 식료품점, 미용실, 부동산 사무소, 대학 행정실, 패스트푸드점, 병원, 레스토랑, 방송국, 프레젠테이션 룸, 패션 멀티 숍 등 상황영어 체험관을 구비해 상황별 역할극을 통해 재미있고 효과적으로 실용회화를 익힐 수 있도록 한다.
경상대학교는 입소 전에 최적화된 수준별 학습을 위해 레벨 테스트를 치르며 과목별ㆍ수준별 담당교사제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캠프 참가 학생 전원 상해 보험과 안전식탁을 위한 음식물 상해보험에 가입할 정도로 철저한 프로그램이다.
특히 경상대학교는 학생들이 안전하게 교육에 몰입할 수 있도록 반별 보조교사와 간호보조교사 배치, 안전 관리자와 안전관리 수송차량 24시간 대기, 교내 보건진료소 상시 운영, 진주 시내 종합병원과 협약 체결, 비상대피 훈련과 방역, 주말과 휴일 비상근무 등의 조치를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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