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전국순회 신년인사회 시작…첫 방문지 TK
홍준표, 전국순회 신년인사회 시작…첫 방문지 TK
  • 고정현 기자
  • 입력 2018-01-08 09:03
  • 승인 2018.01.08 09: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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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 지원 후 첫 메시지 ‘주목’
[일요서울ㅣ고정현 기자]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8일 대구·경북(TK)을 시작으로 6·13 지방선거 필승 의지를 다지기 위한 전국 순회 신년인사회에 나선다.
 
홍 대표는 이날 오전과 오후 각각 대구엑스코 오디토리움, 경주화백컨벤션센터를 방문해 '2018 한국당 신년인사회' 행사를 갖는다. 주요 당직자, 지역 국회의원, 당협위원장 등이 대거 참석하는 이날 행사에서 홍 대표는 신보수주의를 선언하고 올해 지방선거 필승결의문을 낭독하며 내부 결집을 강조할 예정이다.
 
홍 대표가 지난 6일 마감된 당협위원장 공개모집에서 대구 북구을 지역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그의 개인적인 입장 발표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
 
홍 대표의 대구 북구을 당협위원장 지원은 개인의 정치 인생뿐만 아니라 한국당 전체에도 큰 의미를 갖는다.
 
지방선거 불출마 의사를 명확히 한 홍 대표는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대구 지역에 직접 깃발을 꽂고 TK 지지를 기반으로 선거 전체를 진두지휘할 계획이다.
 
현재 대구 북구을 지역은 양명모 전 당협위원장이 건강상 이유로 사퇴해 공석이 된 데다 대구시장 선거가 '김부겸 변수'로 위협을 받고 있어 홍 대표의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한 상황이기도 하다.
 
홍 대표는 지난 7일 페이스북을 통해 "TK를 안정시키고 동남풍을 몰고 북상해 지방선거를 꼭 이기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당의 텃밭이자 '보수의 심장'으로 불리는 TK를 첫 방문지로 택한 홍 대표는 앞으로 2주간 충남·충북, 경남, 강원, 제주, 호남, 서울·경기 등 전국을 권역별로 돌며 신년인사회를 개최한다.

고정현 기자 jh0704@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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