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강 살리기 사업에 문경 영강 포함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문경 영강 포함
  • 고도현 기자
  • 입력 2009-03-06 00:48
  • 승인 2009.03.06 0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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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 90억 들여 내년 착공 예정. 이한성 국회의원 밝혀

낙동강 등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정비 사업때 지방하천인 문경의 영강 개발도 병행된다.

이한성 국회의원(문경·예천)은 5일“당초 영강 등 대구경북지역 지방하천이 4대강 살리기 계획에 포함되지 않아 그 필요성을 개진한 결과, 최근 국토해양부로부터 영강, 신천(대구), 직지사천(김천), 서천(영주), 남천(경주), 내성천(봉화) 등 7곳의 지역 지방하천을 포함시켜 추진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며 포함을 기정사실화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국토해양부가 계획하는 영강 개발사업비는 90억 원 정도이며 올해 말까지 설계를 완료해 내년에 착공할 방침”이라는 것.

개발 내용은 문경의 구 시가지 중심지인 흥덕동과 산양면 반곡리, 영순면 포내리를 끼고 있는 영강을 새롭게 단장해 시민의 휴식공간은 물론 문화와 생태가 살아있는 친수(親水)공간으로 꾸민다는 것.

이를 위해 옛골 송전소 부근 정비와 태촌 고상안 선생의 산책길을 복원하고 영강 둔치 등 주변에는 숲을 조성해 녹지공간으로 꾸민다는 계획.

또 정자, 누각, 잔교, 자전거도로, 산책로 등을 건설하는 등 생태하천으로 단장하기 위한 문경시민의 다양한 의견도 수렴할 계획이다.

어족자원이 다량 서식하는 등 자연생태계의 보고로 알려진 문경 영강은 수도권과 영남권에서 가까운데다 주위에 문경8경의 빼어난 절경을 간직하고 있어 연중 많은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는 곳이다.

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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