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서 낙랑공주 설화 펼쳐진다
문경서 낙랑공주 설화 펼쳐진다
  • 고도현 기자
  • 입력 2009-01-07 00:09
  • 승인 2009.01.07 00: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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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연개소문세트장서 대하사극 '왕녀 자명고' 촬영

올 2월 방영예정인 SBS 사극 ‘왕녀 자명고’의 주촬영장소가 (구)연개소문 세트장이었던 경북 문경시 ‘가은오픈세트장’으로 결정됐다.

문경시는 최근 자명고 제작사인 (주)크리에이티브그룹 다다와 오는 2월 16일부터 8월 4일까지 50부작으로 방영될 SBS 대하사극 ‘왕녀 자명고’의 드라마 제작협찬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왕녀자명고’는 비극적이며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로 알려진 호동왕자와 낙랑공주의 설화를 소재로 한 대하사극이다.

문경시는 가은오픈세트장 운영조례에 따라 촬영장 1일 사용료 100만원씩 총 5천여만 원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50부작인 자명고 사극의 경우, 문경시의 홍보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해 사용료 전액을 면제하기로 했다.

또 매회 자막에 문경 가은촬영장을 삽입하는 조건으로 2억원을 지급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으로 제작협찬을 한다고 밝혔다.

문경시 가은읍 왕릉리에 있는 ‘가은오픈세트장’은 실제 현존하는 고구려성의 답사와 수개월간의 자료조사를 거치는 등 충분한 고증을 바탕으로 지난 2006년 6월에 완공했다. 드라마 연개소문이 첫 촬영을 했으며 이후 ‘최강칠우’ ‘그들이 사는 세상’ ‘미인도’ ‘천추태후’등이 촬영됐다.

고도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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