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에 수렵보험 가입.실탄비 등 지원
용인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에 수렵보험 가입.실탄비 등 지원
  • 수도권 강의석 기자
  • 입력 2018-01-04 11:22
  • 승인 2018.01.04 11: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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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동물로 인한 인명‧농작물 피해 예방 위한 방안
[일요서울|용인 강의석 기자] 용인시는 야생동물 피해 예방활동을 하고 있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에 올해부터 수렵보험 가입과 실탄비 등을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야생생물관리협회 등 6개 단체 30여명으로 구성된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지금까지 자원봉사 형태로 활동해 왔는데 최근 야생동물 개체수가 급증하면서 포획에 드는 실탄비 등 부담이 늘어 이번에 지원키로 한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피해방지단에서 포획한 유해 야생동물은 고라니 812마리, 멧돼지 308마리 등 총 1163마리에 달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11월 ‘용인시 야생동물에 의한 피해보상 등에 관한 조례’를 신설해 연간 실탄구입비 1085만 원과 수렵보험을 가입해 주기로 했다.

용인시 관계자는 “피해방지단에 보험료와 실탄비 등을 지원하면 농가에 피해를 주는 유해야생동물 포획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실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도권 강의석 기자 kasa59@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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