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그룹 친정 문경에 생산공장 건립
대성그룹 친정 문경에 생산공장 건립
  • 고도현 기자
  • 입력 2008-09-29 10:12
  • 승인 2008.09.29 10: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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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대성계전 MOU 체결 …5년내 1천억 매출 기대
세계 3대 메이저 가스미터기 제조회사인 대성계전(주)이 친정 문경에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경북 문경시는 29일 오전 문경시청에서 신현국문경시장, 최석해 대성계전 대표이사 등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스미터기 제조 문경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대성그룹 계열사로 가스미터기 및 계측관련기기 생산·공급 전문회사인 대성계전(주)은 서울본사와 경남 양산에 있는 가스미터기 제조공장을 문경시 호계면 견탄리 599-3번지 2만2천159㎡ 부지로 옮길 계획이다.

공장이 건립되면 100여 명의 고용창출효과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석해 대성계전(주)대표이사는 “대성그룹이 문경을 모태로 성장한 기업인만큼 친정에서 공장을 건립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현재 연간 300억원 매출을 올리고 있는 공장을 5년내 1천억원 매출을 올리는 공장이 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대성계전(주) 문경공장 건립이 대성그룹 계열사의 문경 이전의 초석이 될 것이라 믿는다”며 “세계 제일의 회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성그룹은 문경새재도립공원의 대부분을 포함해 문경에 수백만평의 부지를 소유하고 있으며 지난 1960년대 대성탄좌(옛 문경광산)로 기업을 일궜다.



고도현 기자 dh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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