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X그룹, 문경리조트 현지법인화 공식 선언
STX그룹, 문경리조트 현지법인화 공식 선언
  • 고도현 기자
  • 입력 2008-09-03 00:41
  • 승인 2008.09.03 0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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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기업 지역환원 추진
STX 강덕수 회장과 올 연말에 문을 여는 문경리조트 조감도

완공을 눈앞에 두고 있는 (주)STX그룹의 문경리조트가 현지법인화를 공식화하는 등 문경 현지 투자기업들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고 있어 지역민들의 호감을 얻고 있다.

경북 문경시 농암면 내서리에 대형 리조트를 건설중인 STX그룹 강덕수 회장은 최근“20여개 계열사 중 문경리조트를 현지법인화해 지역 세수증가에 보탬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STX그룹은 추석 사원들의 선물로 문경사과 10kg들이 900박스(5천400만 원)를 구입, 기업과 함께하는 지역사랑의 마음을 표시했다.

또한 문경리조트가 본격 가동되면 이곳에서 사용하는 식재료 또한 문경산 농·특산물을 애용할 것도 약속했다.

또 마성면 외어리에 건설중인 APC(거점산지유통센터) 시공업체인 현대엔지니어링(사장 김중겸, 현장소장 류인호)도 문경사과 1천700 박스(1억 원 상당)를 구입하는 등 시공업체나 투자사업자들의 문경 농·특산물 구입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문경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인구 증가를 위해 (주)STX 문경리조트 건설사업을 비롯한 (주)알루텍, 성신산업주식회사, 서울대병원 연수원, 숭실대학교 연수원 등 많은 투자사업을 유치했다.

STX그룹에서 건설중인 문경리조트사업은 1차 사업으로 지상 10층, 121실 규모의 타워형 콘도미니엄 시설을 연말에 완공해 오픈한다.

또한 2차 사업으로 단독형 콘도미니엄 12동 48실 규모의 가족형 휴양시설의 건설에 다시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STX 강대선 홍보실장은 “이제 대기업도 지역민과 함께하면서 지역사랑을 실천하는 향토기업이라는 마음 자세가 필요하다”며 “STX문경리조트는 지역에 환원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고도현 기자 dh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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