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후 A씨는 간호사에게 불만을 품고 오후 6시30분께 H병원 응급실을 찾아가 준비해간 휘발유(20ℓ통)를 뿌리고 불을 지르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만취 상태로 응급실 치료를 받으러 왔다가 간호사와 어깨를 부딪힌 것에 불만을 품고 휘발유를 들고 재차 응급실에 들어가 바닥에 부어 방화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이날 응급실 방화로 인해 해당병원에서 치료를 받고있던 B(82·여)씨와 C(90·여)씨 등 2명의 환자는 연기흡입으로 다른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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