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의 염원인 나라다운 나라, 선진 대한민국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전력질주 하자

문희상 의원은 29일 밝힌 신년사를 통해 "지난 정유년은 붉은 닭의 해였습니다. 새벽을 알리는 지혜의 전령처럼 정의의 촛불을 밝혀 촛불정부를 세웠습니다. 올해 무술년은 황금개의 해입니다. 책임감과 의리를 상징하듯 우리 모두 적폐청산과 나라다운 나라를 세우라는 것이 촛불의 지엄한 명령입니다. 느슨해진 거문고 줄을 고쳐 맨다는 해현경장(解弦更張)의 마음가짐으로 대한민국이 선진국으로 도약할 수 있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문희상 의원은 "문재인 촛불정부는 출범한지 8개월밖에 안 됩니다. 그동안 망가진 대한민국 바로 세우기에 혼신의 힘을 다하고 있습니다. 인수위 없이 출범했지만 대통령의 지시나 정부 지침으로 가능한 개혁 작업을 전광석화(電光石火)처럼 단행했습니다.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의 5대 목표, 20대 전략, 100대 과제를 선정하고 총 647개 법률 개정을 선정하고 시행중입니다. 미·중·일·러 정상들은 물론 아세안 국가 등 정상들과 회담을 통해 우리 외교정책 기조를 설명하고 북핵·미사일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이처럼 "짧은 시기 안에 많은 일을 성공적으로 해 나갈 수 있는 힘은 쓰레기 한 톨, 피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명예혁명을 이룬 촛불혁명의 에너지 덕분"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 의원은 "지난 2017년은 의정부에도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의정부시민의 근심거리였던 경전철은 인천교통공사와의 긴급운영관리위탁 체결로 정상화의 길이 열렸고, 의정부시의 채무도 제로를 기록했다. 또한, 동부간선도로 의정부구간 완공에 이어, 국도 39호선 송추길의 확장사업이 확정되었고, 서초등학교-의정부중학교간 도로개통으로 캠프라과디아로 막혔던 모든 길이 연결이 됐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CCTV개선 예산과, 북부경노당과 녹양동 행복두리센터 건립 예산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문희상 의원은, "KTX-GTX 의정부 연계추진에 대한 예비타당성조사도 진행 중이다"라며 오는 2018년 새해에는 이에 관련한 좋은 소식을 전해드릴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2018년 무술년 황금개의 해에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남북 대화의 물꼬를 트는 것은 물론 촛불 제도화를 통해 촛불의 염원인 나라다운 나라, 선진 대한민국의 원년이 될 수 있도록 전력질주 하자고 강조했다.
문희상 의원은 "지금은 선진 대한민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흔치 않은 역사적 기회라며, 우리 국민은 가장 빠른 시간 안에 산업화, 민주화, 정보화를 이뤄어냈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원조 받는 나라에서 원조 주는 나라로 우뚝 섰다"며 저력 있는 대단한 국민이기에 우리는 할 수 있다고 밝히며, 새해 인사를 가름했다.
경기북부 강동기 기자 kdk110202@ilyoseoul.co.kr
저작권자 © 일요서울i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