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2년치 임단협 잠정합의 도출
현대重, 2년치 임단협 잠정합의 도출
  • 강휘호 기자
  • 입력 2017-12-30 13:45
  • 승인 2017.12.30 13: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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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서울|강휘호 기자] 현대중공업 노사가 29일 지난해와 올해 2년치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교섭에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은 지난해 5월 2016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시작한 지 1년 7개월 만이다. 노사는 지난해 2016년 임단협을 합의하지 못했고, 올해 6월부터 2년치 임단협을 동시에 진행했다.

노사는 이번 교섭에서 기본급 동결과 자기계발비 월20시간 지급, 임단협 타결 격려금 연 100% + 150만원 지급, 사업분할 조기 정착 격려금 150만 원 지급 등에 합의했다. 성과금은 산출기준에 따라 지급하고, 상여금 지급 기준도 일부 변경한다.

현재 짝수달에 100%(12월은 200%), 설과 추석에는 각각 50%씩 지급하는 상여금(총 800%) 중 300%는 매월 25%씩 지급하고, 매 분기말 100%, 설과 추석에 각각 50% 지급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향후 노조는 노사 잠정합의안을 받아들일지 묻는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투표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강휘호 기자 hwihols@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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