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짝핀 연꽃 환상적, 10만㎡ 규모

지난해 경북 상주시 이안면 지산마을에 조성된 국내 최대규모의 백련단지에 핀 연꽃이 최근 절정기를 맞이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산마을은 지난 6월부터 피기 시작한 순백색의 연꽃으로 10만㎡의 넓은 들판을 아름답게 수놓고 있다.
또한 백련단지 인근에는 올해 1ha의 해바라기 꽃 단지를 추가 조성함으로서 백련 꽃과 함께 어우러진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특히 관광객들을 위해 원두막, 정자, 빛 가림 그늘막 시설 등 편의시설 설치와 백련차 시연, 백련음식 시식회, 백련 꽃 촬영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즐길 수 있도곡 마련했다.
은은하게 풍기는 백련향기 속에서 시원한 정자에 올라 맛보는 연 국수는 여름철 별미로 관광객들의 입맛도 사로잡고 있다.
한편 삼백백련연구회(회장 이규득)에서는 연의 효능을 이용한 식품과 피부미용에 효험이 있는 백련비누, 백련 티백차, 연꽃차 등 상품을 산학협동으로 개발해 현지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고도현 기자 dh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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