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서울ㅣ창원 이도균 기자] 경남 창원시 성산구(구청장 양윤호)는 지난 2016년 2월 개원해 운영 중인 창원경상대학교 병원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에게 병원 진출입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9월 회전교차로 설치공사에 들어가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앞 도로는 경사도가 심한 내리막 차로로 교통영향평가 시 병원출입구에서 성주동 방면으로 좌회전 불가 판정이 내려졌던 곳이다.

이로 인해 생명의 긴박함을 다투는 긴급이송차량과 불편한 몸을 이끌고 방문하는 환자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다.
 
양윤호 성산구청장은 현장행정을 통해 도로의 구조적 결함에 따른 이용객 불편함을 파악하고 이를 적극 해결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하도록 지시했다.
 
박인숙 대민기획관을 총괄 팀장으로 2개과 6명의 팀원으로 구성된 ‘경상대학교병원 시민접근성 강화를 위한 TF팀’은 교통관리공단, 경찰서 등 관련기관과 해결방안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회전교차로 설치를 결정했으며, 회전교차로는 9월 착공에 들어가 지난 27일 완공됐다.
 
이번 회전교차로 설치로 병원 이용객들의 진출입이 용이해지고 좌회전 불가로 인해 경사로에서 유턴을 해야 했던 기존 도로환경에서의 사고 우려 또한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양윤호 성산구청장은 “시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병원의 이용이 교통불편으로 인해 방해받아서는 안된다고 생각해 강력히 개선사업을 추진했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수렴과 현장행정 강화를 통해 시민들이 보다 나은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불편사항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