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복합건축물 야간 불시단속에 나서
경남도, 복합건축물 야간 불시단속에 나서
  • 경남 이도균 기자
  • 입력 2017-12-28 13:10
  • 승인 2017.12.28 13: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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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복합건축물 524개소 1차 점검 총 74건 위반사항 적발...31일까지 집중 점검
[일요서울ㅣ경남 이도균 기자] 경남도는 지난 21일 발생한 ‘충북 제천 화재참사’를 계기로 복합건축물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야간 불시단속을 지난 26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계속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야간 불시단속을 통해 도는 충북 제천에서 발생한 복합건축물 화재사고와 같은 유사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고, 소방시설 유지·관리 및 건물주 등 관계자의 안전문화를 정착시킬 계획이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 26일 근린생활시설 및 유사 복합건축물 524개소에 대해 소방서 135개반 271명의 점검반이 불시단속에 나서, 자동화재탐지설비 정상작동 여부, 옥내소화전·스프링클러설비 정상작동 여부, 피난·방화시설 폐쇄·훼손·변경 행위 여부 등을 집중 확인했으며 이번 점검으로 총 74건(과태료 33건, 기관통보 4건, 조치명령 37건)을 단속 적발했다.
 
도는 2018년 1월 중 2차·3차에 걸쳐 근린생활시설 및 복합건축물 1100여개소에 대해 점차적으로 야간 불시단속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이상규 경남소방본부장은 “이번 안전대책을 통해 복합건축물에 대한 화재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하는 등 안전관리체계를 강화할 것”이라며, “건물주 및 소방안전관리자 등의 화재경각심 고취를 위한 소방안전교육도 병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 이도균 기자 news2580@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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