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차량 전문기업 성신산업(주) 문경에 생산공장 건립
철도차량 전문기업 성신산업(주) 문경에 생산공장 건립
  • 고도현 기자
  • 입력 2008-06-01 09:53
  • 승인 2008.06.01 09: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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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함안 기존 공장 2배 규모, 4일 문경시와 양해각서 체결
국내 최대 규모의 철도차량 전문 생산기업인 (주)성신산업(대표 박계출)이 경북 문경에 생산공장을 건립한다.

문경시는 1일 성신산업(주)의 문경공장 유치가 확정돼 오는 4일 오전 10시 문경시청에서 신현국 시장과 박계출 대표간의 업무제휴협약서(MOU)를 체결한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경남 함안에 공장을 둔 성신산업은 현재 포스코,철도공사,서울메트로,현대로템,현대제철 등에 꾸준히 제품을 납품해 연간 250억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특히 중동,아시아,미주,동남아 등지에 대규모의 해외수주를 성공시키는 등 급격한 회사의 성장으로 인해 전남 광양시와 문경시 등 2곳에 공장건립을 확정했다는 것.

문경시 마성면 외어리 부지 2만9,950㎡에 들어설 문경공장은 성신산업 함안 공장의 2배 규모로 건립되며 길이 400m 폭80m의 장방형 모양에 마성역을 끼고 있어 철도차량제작 및 수송에 적합하다는 평가다.

공장이 건립되면 100여명의 일자리 창출과 관련업체의 동반 이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관계자는 "성신산업은 지역의 문경공업고교 재학생들을 상대로 장학사업을 병행한 전문인력을 육성한다는 방침이어서 공장 정상가동시 전인력을 지역민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도현 기자 dhgo@ily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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